키보드 뽐뿌 기타

이 녀석이 지금 메인으로 쓰고 있는 레오폴드 fc900r
무광+영문측각+키캡이 PBT+적축 구성으로 예쁘고+예쁘고+키감이 안정적이며+가볍고 조용하다.
전에 쓰던 보급형 체리는 같은 적축이라도 키캡이 ABS 소재라서 오래 쓰니 번들거리고 달그락거렸다.
결정적으로 손가락 끝이 아프기도 했고.
현재 쓰고 있는 이 모델에 매우 만족 중이나 조금만 더 컴팩트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터에

이 아이를 발견. 같은 브랜드의 fc980m.
텐키는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중간에 낀 펑션키는 절실하지 않은 나에게 최적의 배열이다.
남들은 변태배열이라 한다지만 난 이게 좋아.
작년 가을에 나왔는데 지난 봄, 내가 용산에 갔을 땐 이 모델이 없었다. 있었다면 고민하지 않고 질렀을 텐데.
지름신은 살랑거리지만 요즘 크게 바쁜 것도 아니어서 멀쩡히 잘 쓰고 있는 키보드를 밀어내고
오직 작고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얘를 사는 건 사치다 생각하고 있다.=예산이 없다.

가뜩이나 다음 달부터 국민연금이 20만원....(-_-) 인상되는 바람에 할 말을 잃은 마당이라.
가장 가난할 해에 세금 내느라 등골이 휠 걸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부디 순하고 잘 먹고 잘 자는 아기가 태어나서 엄마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

지른 건 아니지만 지르고 싶은 거라서 지름밸로. 
언젠간 소유하고 말리라.

덧글

  • 루루카 2017/11/16 10:36 #

    나중에 꼭 눌러보고 사세요. 용산쪽이나 그런 곳 가면 전시 판매장이 있어서...

    방향키를 저렇게 배치하면서 쉬프트를 줄여놓으면 나중에 사용시 문제가 되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타이핑 습관이 다르니... 괜찮을 수도 있지만요.)

    텐키가 필수인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군요?
    (전 텐키를 아예 안 쓰다보니, 의외로 선택의 폭이 넓더라구요.)

    텐키 자리가 부담스러우시면, 텐키만 따로 나온 키보드도 있으니 그쪽도 한 방법이구요~
  • imnew 2017/11/16 12:17 #

    네, 그래서 지금 쓰는 건 꼭 눌러보고 사려고 용산에 다녀왔지요.
    저는 쉬프트키를 거의 왼쪽으로 써서 작아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텐키 안 써도 되는 분들 완전 부러워요! 안 그래도 텐키 따로 나온 걸 살까 고민한 적도 있는데
    항상 쓰는 거락 없으면 엄청 불편해질 것 같은 두려움에 결국 있는 걸로 선택을 하고 맙니다. ㅠㅠ
    다음에 살 때는 용산에도 저 모델이 나와 있으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 전뇌조 2017/11/18 21:09 #

    텐키를 잘 안 쓰긴 하는데, 막상 써야 할 때는 없으면 겁나 아쉽다 보니 텐키리스 모델은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중간 펑션키만 줄인 형태는 거의 처음 보는 거 같네요. 꼭 노트북용 키보드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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