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칠순여행2-밴쿠버섬 부차드가든 여행

아마도 이걸 보러 밴쿠버섬에 다들 오는 거곘지 싶은. 예쁘고 크~은 정원.
입장하기 전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망했구나 생각하며 곳곳에 놓여 있는 무료우산을 들었는데
메인정원 들어가기 전에 그쳐줬다. 오 하늘님 감사합니다.
살짝 동굴입구 같은 것을 지나면 촥 펼쳐지는 뷰가 이렇다. 사진보다 예쁨!




예쁜 곳이라서 사진을 좀 찍어두긴 했다. 계속해서 고통받는 조카2

대충 입고 다녔는데 좀 신경을 쓸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이 뒤에 지겨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회전목마가 등장해 주면서 아빠가 비글미 넘치는 손주 둘을 커버하기로 하고 여자들은 드디어 해방의 시간을 맞았다.
장미정원이나, 여행의 필수품 셀카봉을 챙기지 않은 탓에 내 팔과 얼굴크기를 희생했다.

주요 동선이 선큰가든-장미정원-일본정원-이탈리아정원으로 이어지는데 일본정원이 꽤나 본격적. 일단 이끼가 등장해 주고 규모도 꽤 컸다.

그곳을 나오면 이탈리아정원이 짧게 펼쳐지는데, 다들 거기서 아이스크림 같은 걸 빨고 있다.
출구 쪽으로 이동하면 기념품샵이 있는데 엄청 큼. 뭐 볼 거 있나 하고 다녀봤지만 특이한 건 각종 새들 모형.
소리도 내고 살짝씩 움직여서 집이 아주 넓고 망가뜨릴 사람이 없다면 하나쯤 가져갈 수도 있겠다 싶음.

돌아오는 페리 안에서는 아까도 썼다시피 거의 기절상태였는데, 지루해하는 조카를 위해 오락실에 안내해 줬다.
얼마나 하고 싶었던지 모르는 외국애한테 이건 한 판에 얼마니, 재미있니, 어떻게 하는 거니 등등 질문을 하길래 그래, 영어를 실전에 활용했으니 상을 주마 하는 마음으로 1달러를 건넴. 경주경기에 엑셀 밟는 걸 몰라서 짜증을 냈지만 뭐 어쨌거나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므로 만족한다. 엄마는 아니지만 한 번 징징거리면 꽤 귀찮아니지까.

3일차는 대망의 록키투어! 가 아니라 투어를 위한 이동일이다. 
이동 중에 배를 채울 만한 과일과 음료를 호텔 건너편 마트에서 쓸어버렷-